[아티클T] 아, 이 사람 일 잘하네. '소프트 스킬'이 아주 최고야~!

2023. 6. 20.

님, 안녕하세요.
아티클T 콘텐츠 에디터 최정윤입니다.

일교차가 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6월입니다. 체력으로 버텨나가는 시기죠. 건강 유의하시고 무사히 여름을 넘기시길 바랍니다.

6월에는 소프트 스킬 아티클과 마지막 절충교역 시리즈를 함께 소개합니다.

| 소프트 스킬이 중요하다던 시기로부터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조직을 이끄는 숨은 공신은 소프트 스킬이라고 합니다. 하드 스킬을 잘 쓰는 사람만으로 구성하면 무조건 좋은 게 아닌 걸까요? 능숙하게 소프트 스킬을 쓰는 사람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프트 스킬이란 도대체 뭘까요?

| 절충교역 시리즈를 눈여겨보신 분이라면, 가치 대 가치로 교환하는 바터 무역 형태로 군무기와 민수물품이 교환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100만원짜리 민수물품은 300만원 가치로 환산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아티클로 이동합니다. (click!)

소프트 스킬

▶️ “일 잘하는 직원이요? 소통에 능숙한 직원이 최고죠”

절충 교역3

▶️ 100만원짜리가 300만원 가치가 된다구요?

지난달에는 '라포 형성'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라포는 상대가 나에게 친밀감과 신뢰를 느끼도록 만들어 비즈니스를 도모하는 하나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라포는 '서로 마음이 통해서 어떤 일이든 터놓고 말하며 충분히 공감하는 사이'입니다. 이미 라포를 수월히 만들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라포 형성에는 업계나 직책이 필요한 건 아니거든요. 상대가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나와 보내는 시간을 즐거워하며, '우리는 잘 통한다'고 느끼게 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비즈니스 기회 얻기 ►

개인과 개인이 라포를 형성해 비즈니스를 도모한다면, 조직은 '소프트 스킬'을 발휘하는 사람이 비즈니스를 이끄는 핵심인물로 자리 잡습니다. 산업현장 지식이 풍부하기만 하면 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최근 5년동안 완전히 뒤바뀐 분위기를 함께 알아보실 시간입니다.

| "이 사람, 일 잘하네."

보통 '일 잘한다'고 말할 때, 어떤 의미로 사용하나요? 대부분은 알잘딱깔센으로 처리하는 사람을 일 잘하는 직원이라고 표현할 겁니다.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요.

요즘엔 산업현장 지식만 많이 갖고 있다고 해서,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아는 건 많은데 말이 통하지 않는 동료라면 다들 다가가기 어려워하죠.

'요즘 일 잘하는 사람'은 '소통과 협력에 능숙한 인물'입니다.

이중대 전문가는 2010년대 후반에 새 인재상으로 떠오른 소통과 협력, 즉 '소프트 스킬'이 조직을 발전시킬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이중대 전문가 프로필 보기 ►

1️⃣ 하드 스킬 vs. 소프트 스킬

소프트 스킬은 산업현장 지식을 이르는 하드스킬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을 정의해봅시다.

하드 스킬

교육, 훈련 프로그램, 인증 및 실무 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하드 스킬은 쉽게 정의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정량화’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IT 전문가에게 필요한 하드 스킬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이고, 목수에게 필요한 하드 스킬은 나무 프레임 지식입니다.

소프트 스킬

다른 말로 ‘대인 관계 기술’입니다. 소프트 스킬은 쉽게 정의하고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소프트 스킬에는 리더십,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기술, 경청 기술 및 공감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됩니다. 하드 스킬은 직무마다 다르지만, 고용주들은 다양한 직무 후보자 중 숙련된 소프트 스킬을 보유한 인재를 선호합니다.

소프트 스킬의 종류

소프트 스킬은 소통과 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특성을 포함합니다. 주로 아래와 같은 특성을 갖습니다:

2️⃣ 소프트 스킬 인재를 선발하는 이유

2016년 5월에 발표된 포브스 기사에 따르면, 채용 관리자들은 인재를 선발하는데 있어 우선적으로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세부 집중력, 소통 능력, 리더십 역량, 팀워크 역량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주요 근거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60%의 채용 관리자가 신규 채용한 직원들이 비판적 사고 및 문제 해결 스킬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과반수 이상의 채용 관리자는 ‘신규 직원들이 세부 사항에 대한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답변했습니다.

▮ 46%의 채용 관리자가 ‘신규 직원들의 소통 능력이 향상돼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 44%의 채용 관리자는 ‘신규 직원들이 리더십 역량이 부족하며, 36%는 그들이 팀으로 일하는 기술이 부족하다’고 답변했습니다.

3️⃣ 기업들이 소프트 스킬에 관심 갖는 이유

소프트 스킬은 비즈니스 성공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최근 5년간 기업들은 소프트 스킬까지 갖춘 인재를 찾는데 공들이고 있습니다.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소프트 스킬 인재가 필요한가요? ►

| "항공우주·방산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업 한국치공구공업이 철옹성으로 불리는 미국 방산시장을 뚫었다."

한국치공구공업, 철옹성 미 헬리콥터사 ‘벨’ 뚫었다 | 한국경제

국방이라는 분야는 '판매처'로 바라보면 한없이 생소한 곳입니다. 한국 방산시장도 어려운데, 미국 시장은 한층 더 막막합니다.

그러나 이종호 전문가는 절충 교역의 가격결정방식을 이해한다면, 도전해볼만한 분야라고 설명합니다.

이종호 전문가 프로필 보기 ►

1️⃣ 가격 산정: 대기업은 1.5배, 중소기업은 최대 3배!

절충교역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세 가지 주체가 필요합니다.

첫째, 대한민국 정부에 무기를 판매하는 해외기업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해외기업이 대한민국 정부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 반드시 절충교역 이행이 포함된 계약서가 필요한데, 이행에 엮인 국내외 업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가장 중요한 세 번째 요소는, 이를 승인해주는 대한민국 정부(방위사업청)입니다.

방위사업청은 가격을 얼마의 가치로 인정해줄지 결정합니다. 국내업체가 대기업이면 1.5배, 중소기업이면 최대 3배까지 인정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자원부가 제품과 기술을 모아서 해외 방산업체에 소개하면, 최종 가치 결정은 방위사업청에서 담당합니다.

2️⃣ 2018년에 바뀐 절충교역

한국은 타국의 입장에서 '군사적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특수한 환경에 놓인 국가입니다. 무기를 거래하는 해외 방산 업체에는 활짝 열린, 커다란 시장입니다.

약 6년 전 한국 정부에 무기를 판매한 미국 R방산업체는 절충교역 이행품목을 찾지 못해, 미국 내 유통 중이던 한국 '워키토키'를 받기로 했습니다. 절충교역은 오랜시간 공들여 거래할 상품을 지정하는데, R방산업체는 예상보다 빠르게 계약을 체결하는 바람에 신중히 이행품목을 찾아볼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R사와 전혀 관련 없던 워키토키 판매사는 얼떨결에 대량 판매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형태의 절충교역을 '제3자 상쇄(3rd party offset)'라고 부릅니다.

2018년 이후부터는 한국 정부(방위사업청)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국내 중소기업 이행품목을 찾아나서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라 미이행 누적 금액이 상당하지만요.

3️⃣ 절충교역의 4가지 장점

이종호 전문가는 일반 기업에게 절충교역이 도전해볼만한 판로를 제공해준다고 이야기합니다. 크게 4가지 장점을 꼽습니다:

1. 해외 수출 달성

2. 타 발주처로 확장

3. 앞으로도 꾸준히 열린 시장 진입

4. 안정적인 ** 확보와 *** 높이기

장점이 궁금하시다면, 아티클에서 확인해보세요!

절충교역을 도전해볼까요? ►

아티클T 에디터의 사소한 편지 ▼